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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걸 좋아해서 걷기운동은 잘한다 생각했는데...
결정적인건 방향감각 길치 본능이 조금은 있습니다
휴대폰으로 길찾기 어플을 활용하면 되는데 그것도 잘 안합니다
운전을 하기때문에 어려울때는 네비게이션 어플을 켜도 되는데 잘 안되네요
금요일은 꼭 한번씩 뭔가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매번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는 나의 퇴근길에 잠깐 걸어봤다
배가 고파서 지하철역까지 걷다가 식당 있으면 먹어야지..
지금은 추워서 그런지 우동이 먹고 싶다 생각했는데..식당이 없네..
정확한 위치도 모른채 저 끝이 동대문 아닐까 싶어서 청계천변을 걸을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저녁이 되면서 춥네요
괜히 운동 욕심 부리다가 감기 걸리면 고생일거 같아서 지하철역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이쪽은 상점쪽인걸까요
퇴근하고 문 닫은 매장들이 참 많았습니다
날씨가 추워져서 마음껏 걷지는 못했지만 오랫만에 본 청계천은 기분을 좋게 해주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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