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 목이 따끔거리고 기침이 자꾸 나오는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기침을 할 때마다 목이 아픈 경우,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감기나 인후염의 전조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기침과 함께 동반되는 목 통증의 원인과 초기 대처법, 그리고 병원을 방문해야 할 신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침할 때 목이 아픈 이유
가장 흔한 원인은 감기 또는 상기도 감염입니다.
바이러스가 인후를 자극해 염증이 생기면 기침을 유발하고, 그 기침이 다시 목을 자극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특히 마른기침이 심할수록 목의 점막이 더 자극을 받아 칼칼하고 따끔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또한, 후두염이나 인후염도 주요 원인입니다.
후두는 기도 입구에 위치해 있어, 기침 시 진동과 충격을 직접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 경우 기침 소리도 '쉰 목소리'처럼 변할 수 있고, 말을 할 때 목에 힘이 들어가며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감기 외 다른 가능성도 확인해야
물론 모든 기침이 감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 역류성 식도염도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올라와 인후를 자극하면서 기침과 함께 목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증상을 면밀히 살펴야 합니다.
기침+목 통증, 이렇게 대처하세요
따뜻한 수분 섭취
물, 따뜻한 차(모과차, 생강차, 배즙 등)를 자주 마셔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세요.
가글과 습도 관리
소금물 가글은 염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면 인후 건조를 막을 수 있어요.
자극적인 음식과 흡연은 피하기
맵고 짠 음식, 커피, 술, 담배 등은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성 휴식
말할 때 목이 아프다면 가급적 말을 줄이고 목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병원을 방문해야 할 때
열이 38도 이상 지속되거나 오한이 동반될 경우
가래가 짙은 노란색이나 피가 섞여 있을 경우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음식 삼키기 어려운 경우
이런 경우는 단순 감기를 넘어 세균 감염이나 폐렴, 편도선염 등으로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기침을 할때마다 딱딱 마치면서 목이 아프길래 코로나인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