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는 워킹맘이다
어디까지 배려를 해야할까
애가 유치원에서 행사가 있어서요
애가 학교에 적응을 못해서요
애를 병원에 데려가야해서요
애가 방학이라서요
배려는 어디까지 해줘야 하는건가?
그 말, 너무 솔직하고 진심이 느껴집니다.
"직장생활, 워킹맘에 대한 배려.. 나는 못하겠다.."
이런 감정이 드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워킹맘은 힘들고, 그걸 지켜보는 동료들도 결코 쉽지 않습니다.
매번 업무 분담에서 예외를 주거나, 갑작스러운 결근이나 조퇴를 감내해야 한다면
“왜 나만 계속 양보해야 하지?”라는 마음이 들 수밖에 없죠.
▶ 솔직한 감정, 당신만의 것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이 ‘배려는 당연한 것’처럼 말하지만
배려도 결국 감정 노동이고, 상대방의 책임감에 기대는 일이기도 해요.
그 균형이 계속 깨진다면, 당연히 힘들고 억울한 마음이 커질 수 있어요.
▶ “언제까지 배려를 해줘야 하는가?”
이 질문은 결국,
“내가 참고 있는 게 공정한가?”
“이 관계는 서로를 위한 것인가, 일방적인가?”
하는 고민으로 이어지죠.
상대는 그 배려를 감사하게 여기고 있는가?
일과 팀에 미치는 영향을 스스로 자각하고 있는가?
그리고 당신의 마음과 상황도 누군가 고려해주고 있는가?
▶ 할 수 있는 선택들
선 긋기
“다 이해하지만, 반복적으로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힘들다.”
감정이 쌓이기 전에 솔직한 경계 표현도 필요해요.
업무 분배 재조정 제안
모두에게 공평한 분배가 어려운 시점이라면,
구조적으로 다시 조율해야 할 문제일 수도 있어요.
내 감정 인정하기
“내가 나쁜 사람이 아닌가” 자책하지 마세요.
지치고, 지겨운 감정도 충분히 인간적인 반응입니다.
배려는 ‘지속 가능한 선의’일 때 가치가 있어요.
한쪽이 계속 감내만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건 배려가 아니라 희생이고, 언젠간 관계를 깨뜨리는 독이 되기도 하죠.
당신이 지금 느끼는 "이제 못하겠다"는 감정은, 이 관계를 바로잡기 위한 경고음일 수 있어요.
지금 이 감정을 정직하게 들여다보고, 당신 자신부터 먼저 돌보세요.
그게 진짜 '지혜로운 직장생활'의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작은회사에 나도 확 안나와버릴까..그러면 나올까 싶다가도 그사람의 성향을 안다
그래도 애가~애가~그러고 자기 볼일 보러 갈사람이다
그래서 나는 내할일은 한다
그런데 워킹맘과 일하는거 이제는 더 이상 안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