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이 되어가는 나이가 되는 지금 여전히 말하고 있다..
나잇살
다이어트
쉽지 않네
“나중에 운동하지, 살은 조금 더 찌면 뺄 거야.”
이런 말, 한 번쯤 해보신 적 있으시죠?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조금 더 찌면’이라는 말은 ‘조금 더 빠지기 힘든’ 현실로 바뀝니다.
특히 중년 이후 불쑥불쑥 붙는 살, 바로 ‘나잇살’ 은 단순한 체중 증가가 아닌 건강의 적신호일 수 있습니다.
● 나잇살, 왜 이렇게 잘 찔까?
젊을 때는 조금만 운동해도 살이 빠지고, 하루 이틀만 식사량을 줄여도 효과가 눈에 보였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기초대사량은 감소하고, 근육량은 줄어들며 지방은 더 쉽게 축적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을 전후로 호르몬 변화가 체지방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며, 남성도 활동량 저하와 함께 복부비만으로 이어지기 쉽죠.
즉, 예전과 똑같이 먹고, 똑같이 생활해도 살이 찌는 것이 바로 중년 이후의 현실입니다.
● 나잇살, 단순한 미용의 문제가 아니다
나잇살은 보기 싫은 뱃살, 허벅지 살 이상의 문제입니다.
지방이 내장 주변에 쌓이면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특히 내장지방은 겉으로 보기에는 마른 체형인 사람에게도 존재할 수 있어 더욱 무섭습니다.
“겉은 날씬한데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이 나왔어요.”
이런 이야기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닙니다.
● 지금 시작해야 하는 이유, 시간이 없다
우리는 나이를 먹을수록 선택지가 줄어듭니다.
젊을 땐 몰랐던 체력 저하, 무릎 통증, 수면 장애, 소화불량 등은 나잇살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문제는 시간이 흐를수록 체중 감량은 점점 더 어려워진다는 것입니다.
근육량은 줄고
회복력은 낮아지고
식사량은 줄여도 살은 안 빠지며
조금만 무리해도 몸이 고장 납니다
그래서 “지금이 제일 빠른 때”입니다. 더 미루다가는 ‘이젠 늦었다’는 말을 스스로 하게 됩니다.
● 나잇살 관리, 어떻게 시작할까?
하루 30분 걷기부터 시작하세요
격렬한 운동보다 꾸준함이 핵심입니다.
걷기는 관절 부담도 적고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습니다.
근육은 나잇살 방지의 핵심입니다
홈트레이닝, 저항운동 등으로 근력 유지에 신경 써야 합니다.
근육은 기초대사를 올려주는 최고의 무기입니다.
탄수화물 줄이고 단백질 늘리기
나이가 들수록 같은 양의 탄수화물도 살로 잘 갑니다.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음식은 피하고, 단백질과 채소 위주의 식단을 구성해보세요.
저녁 식사는 가볍게, 일찍
늦은 시간 과식은 나잇살의 지름길입니다.
최소 잠자기 3시간 전엔 식사를 마치고, 가능한 한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선택하세요.
체중보다 건강에 집중하세요
체중계 숫자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마세요.
체지방률, 허리둘레, 몸의 컨디션을 함께 관찰하며 건강 중심의 다이어트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