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라면 “내일배움카드”라는 제도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흔히 구직자나 실업자만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재직자도 충분히 신청 가능합니다.
단순히 자격증을 준비하거나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싶은 분들에게 꼭 필요한 제도죠.
오늘은 직장인 기준으로 내일배움카드 신청 방법과 절차를 총정리해보겠습니다.
내일배움카드란?
내일배움카드는 고용노동부가 국민 평생 학습과 직업 능력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직업훈련카드입니다.
카드 발급 시 정부에서 1인당 일정 금액(300~500만 원, 개인별 차등)을 지원해 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직업훈련 강좌를 수강할 수 있습니다.
지원 대상 : 실업자, 재직자,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자영업자 등 폭넓게 해당
지원 금액 : 개인별 훈련 이력,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유효기간 : 카드 발급일로부터 5년
즉, 직장에 다니고 있는 중이어도 신청과 이용이 모두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직장인 내일배움카드 신청 조건
재직자가 신청할 수 있는 기본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용보험에 가입된 재직자
월 근로시간이 일정 기준 이상인 근로자
사업주 훈련 지원제도와 중복되지 않는 경우
다만, 대기업 근로자 중 고소득자의 경우 지원 비율이 낮아질 수 있으니 참고해야 합니다.
신청 절차 단계별 총정리
1. HRD-Net 회원가입
내일배움카드는 “HRD-Net(국민내일배움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후 ‘훈련과정 검색’을 통해 관심 있는 과정을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신청서 작성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작성하고 본인인증을 진행합니다.
근로자 여부와 고용보험 가입 이력 등이 자동으로 확인됩니다.
3. 온라인 교육 이수
재직자도 신청 시 "온라인 사전교육(약 1시간 내외)"을 들어야 합니다.
교육을 마쳐야 카드 신청이 최종 완료됩니다.
4. 카드 발급 및 수령
카드 발급은 보통 농협·신한카드와 제휴되어 진행됩니다.
약 1~2주 정도 후에 우편으로 카드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5. 훈련과정 신청 및 수강
카드 수령 후 HRD-Net에서 원하는 훈련과정을 신청하면 됩니다.
수강료의 일정 부분은 정부에서 지원하며, 개인이 일부 자부담금을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직장인이 활용하기 좋은 과정
OA(엑셀, 파워포인트) 실무 과정
외국어 회화(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직무 관련 자격증 과정(전산회계, 물류관리사, IT 자격증 등)
디자인, 영상 편집, 코딩 등 디지털 역량 강화 과정
특히 요즘은 “온라인 강좌(E-learning)”도 많이 열려 있어, 바쁜 직장인도 퇴근 후나 주말에 편하게 수강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 내일배움카드 신청 시 유의사항
중복 지원 불가 : 사업주 직업능력 개발 훈련 지원제도와 동시에 이용할 수 없습니다.
자부담금 존재 : 전액 무료는 아니며, 일부 과정은 본인이 일정 금액을 부담해야 합니다.
출석·수료 관리 중요 : 지원금을 받았더라도 수료하지 못하면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훈련비 한도 확인 : 개인별로 지원 금액이 다르므로, 장기적으로 어떤 과정에 투자할지 계획하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