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을 운영하면서 쌓인 대출 부담, 폐업 후에도 마음 한 켠을 무겁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2025년 4월 28일부터 폐업한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대출 부담을 완화해주는 지원 프로그램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제도는 폐업 이후에도 성실히 대출을 상환 중인 분들에게 낮은 금리와 장기 분할상환 기회를 제공해, 재정적 부담을 줄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신청 대상: 정상 상환 중인 개인사업자 대출자
이번 프로그램은 이미 폐업했거나, 폐업 예정인 개인사업자 중 현재 정상적으로 대출을 상환 중인 사람을 대상으로 합니다.
단, 2024년 12월 23일 이전에 실행된 대출이어야 지원 대상이 됩니다.
최근에 새로 받은 대출이나 연체 중인 대출은 이번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또한 지원받을 수 있는 대출 유형은 잔액 1억 원 이하의 신용대출이나 보증부 대출로 한정됩니다.
사업을 운영하면서 받았던 대출을 꾸준히 갚아오고 계셨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큰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지원 내용: 금리 인하 + 최대 30년 장기 분할상환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두 가지입니다.
낮은 금리 적용: 기존 대출 대비 금리가 3% 수준으로 대폭 낮아집니다. 대출 이자 부담이 줄어들어 전체 상환 부담이 상당히 경감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장기 분할 상환: 최대 30년까지 장기 분할 상환이 가능합니다. 월별 상환액이 줄어들어 생활비와 병행해 안정적으로 상환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단,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출을 전환하면 추후 신규 사업자 대출을 받는 데 제한이 생긴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새로 사업을 재개할 계획이 있다면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운영 기간: 3년 한시적 지원
이번 폐업자 대출 완화 프로그램은 향후 3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됩니다.
따라서 지금 당장은 필요 없더라도, 향후 상황에 따라 신청을 고려하고 있다면 이 기간 내에 신청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 은행 방문 상담 및 신청
신청을 원하는 경우, 기존 대출을 취급한 금융기관 또는 정부 지원 창구를 통해 상담을 받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출 연체 여부, 상환 기록, 소득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지원 여부가 결정됩니다.
빠르게 신청이 몰릴 가능성도 있으니, 필요한 서류(사업자 폐업 사실 증명서, 대출 상환 내역 등)를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