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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주 급등 후 숨고르기? 전문가들이 말하는 진짜 이유

어르니 오느리 2025. 10. 19.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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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다시 불붙은 2차전지,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최근 주식시장의 중심에는 단연 2차전지주가 있다.

한동안 주춤했던 이들이 ESS(에너지저장장치) 호재와 함께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에코프로는 코스닥에서 25% 넘게 급등했고,

LG화학·삼성SDI·엘앤에프 등 주요 종목도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기 과열”을 지적하며 숨고르기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지금의 상승이 실적 기반의 장기 상승이 아닌, ‘순환매’에 따른 일시적 랠리일 수 있다는 것이다.

 

O  급등의 배경 — ESS와 글로벌 전기차 회복

이번 랠리의 중심에는 ESS 시장 확대 기대감이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전력 저장 수요 증가로 인해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관련 투자가 활발해지고, 이에 따라 2차전지 수요가 동반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한 9월 이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다시 반등하면서 “전기차 둔화는 끝났다”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이 같은 긍정적 흐름이 국내 양극재·음극재 기업의 저평가 인식으로 이어지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O   전문가들의 경고 — 실적보다 기대가 앞섰다

하지만 상승 배경이 ‘기대감’에 불과하다면 위험 신호다.

NH투자증권은 “최근 주가 상승은 실적 개선이 아닌 심리적 반등”이라며, “펀더멘털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단기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전기차 시장이 보조금 축소로 다시 둔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은 미국 매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미국 수요 부진은 실적 리스크로 직결될 수 있다.

특히 일부 기업의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는 일회성 요인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있다.

니켈 제련소 지분 평가이익이나 일시적 환율 효과가 포함된 경우가 많아, 지속 가능한 이익 구조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O  조정은 기회일 수도 있다

물론 모든 2차전지주가 같은 흐름을 보이진 않는다.

증권가에서는 기술 경쟁력과 신사업 확장성이 있는 기업 중심으로 선별적 접근을 권하고 있다.

엘앤에프: 내년부터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양산 준비 중

에코프로비엠: 하이니켈 기술과 리사이클링(재활용) 분야 확장

LG에너지솔루션: 북미 배터리 공급망 다각화 추진

따라서 단기 급등에 휩쓸리기보다는 조정 국면에서 저가 매수 기회를 찾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O  투자자에게 주는 조언

과열 구간 경계

최근 거래대금이 폭증하고 개인 순매수세가 커지고 있다면 ‘단기 피로감’ 신호일 수 있다.

익절과 분할 매도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좋다.

ESS·AI 연계 기업 주목

에너지저장장치, AI 전력 수요, 데이터센터 전용 배터리 등 ‘미래형 수요’에 대응하는 기업은 중장기 성장성이 높다.

정책 변화 모니터링 필수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세부 시행안, 유럽의 친환경 배터리 규제 등은 향후 업황을 바꿀 변수다.

 

O 숨고르기 속에서 진짜 주도주를 찾아라

2차전지주는 여전히 대한민국 시장의 성장 엔진이다.

다만 모든 상승이 지속 가능한 것은 아니다.

지금은 “단기 급등 뒤 숨고르기 구간”으로 보는 전문가 의견이 우세하다.

따라서 실적 기반 + 신성장 모멘텀을 가진 기업을 중심으로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조급함 대신 ‘기다림의 미학’을 발휘할 때, 이번 조정이 다음 상승의 발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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