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이 본격화된 이후, 글로벌 공급망은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중국이 세계의 공장으로서 중심축 역할을 해왔지만, 미국의 대중 관세 부과와 기술 견제로 인해 이 구조는 균열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틈을 비집고 올라온 국가들이 바로 ‘반사이익 국가’들입니다. 이들 신흥국은 무역 전쟁의 혼란 속에서 기회를 포착해 새로운 제조 허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반사이익 국가들의 약진대표적인 반사이익 국가는 베트남, 인도,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들은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국+1 전략’을 채택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베트남은 저렴한 인건비와 빠르게 정비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삼성, 애플, 인텔 등의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