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증시가 다시 활기를 되찾으며 ‘불장(강세장)’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분위기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 4200선을 돌파하자 개인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다시 주식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그런데 이 열기 속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하나 있다. 바로 ‘빚투(빚내서 투자)’가 다시 부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은행권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 신용대출 잔액이 불과 일주일 만에 1조1800억 원 늘어났다. 10월 한 달간의 증가폭을 단 한 주 만에 넘어선 셈이다. 단기간 이렇게 큰 폭의 증가가 나타난 것은, 주식시장의 급등세에 개인 투자자들이 다시 ‘기회는 지금’이라는 생각으로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상승장은 반도체와 2차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