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2025년 한국 부자 관련 통계는 자산 분포의 구조적 변화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특히 초고자산가의 급증은 단순한 ‘부자 수 증가’를 넘어, 부의 집중이 얼마나 빠르게 심화되고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이제 부의 격차는 소득의 문제가 아니라 자산 구조의 문제로 이동하고 있다. 우선 눈에 띄는 변화는 자산 10억 원 이상 보유자의 비중이다. 전체 인구 대비 약 0.92%에 불과하지만, 이 소수 집단이 보유한 자산 규모와 영향력은 결코 작지 않다. 더욱 주목할 점은 이들 중에서도 초고자산가의 증가 속도다. 일반 자산가나 고자산가보다 초고자산가의 증가율이 훨씬 가파르며, 이들이 전체 부자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는 부가 넓게 퍼지기보다는 상위 극소수로 집중되고 ..